올 7월 1일부터 버지니아 하이브리드 차량세가 폐지된다.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26일 워싱턴 소재 라디오방송국 WTOP와 인터뷰 중 하이브리드 차량에 부과되는 연 64달러의 차량세를 폐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이 법안은 버지니아에 등록한 7만5,000대의 차량에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세금이 폐지되면 매해 버지니아 주정부의 약 690만달러에 달하는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일반 차량과 똑같은 64달러의 개스세를 부과하는 법은 지난해부터 시행돼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한 주민들의 원성을 사왔다.
하이브리드 차량세는 당초 연 100달러였으나 밥 맥도넬 주지사 당시 64달러로 줄어들었다.
하이브리드 차량 운전자들은 “환경보호를 위해 비싸게 구입한 고연비 하이브리드 차가 SUV나 트럭 같은 차량과 같은 개스세를 납부해야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서명을 하면서 차량세 폐지는 “올바른 일”이라고 말했다.
맥컬리프 주지사의 WTOP와의 인터뷰는 메디케이드 확대를 통해 연방 정부의 지원금을 받으려는 민주당의 노력에 대부분의 시간이 할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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