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카운티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테메큘라 지역에 한인 교회가 10여 곳이 넘는 곳으로 조사됐다.
본보가 이 지역에 있는 한인 교회 수를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창립된 테메큘라 갈보리교회를 비롯해 크고 작은 교회들이 8곳에 달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은 약 2천여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표 참조>
이 지역에서 복음 사역을 하고 있는 한인 교회들은 주로 테메큘라와 뮤리에타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자체 성전을 갖고 예배를 드리는 곳은 약 60%에 해당하며 나머지 교회들은 가정 교회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테메큘라 갈보리 장로교회 최규남 목사는 “이 곳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은 샌디에고와 테메큘라 경계 선상에 있는 폐창가 지역의 레드 허크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인 교회들도 이 들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테메큘라 지역의 인구수는 90년도에 2만7천여 명에 불과하던 것이 10년이 지난 2000년도에 7만2천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뮤리에타 지역도 15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 한인 인구 유입도 비례해 증가했으나 부동산 경기가 꺾이면서 한인 인구 유입도 줄어들었다.
이처럼 한인 인구 유입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교회의 양적 성장도 주춤해졌다. 다만 최근 들어 신규 교회가 소폭 증가 추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