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동서를 연결하는 78번 국도에 교통표지판 추가 설치를 놓고 이 지역 주민들과 주 교통국이 날선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샌디에고 카운티 이스트 지역 주민들이 78번 국도 상 제한속도를 알리는 표지판을 비롯한 분리대 추가 설치를 놓고 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12년 7월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운전자와 동승하고 있던 두 아이가 숨진 것이 발단이다.
제키 오스번 주민대표는 “당시의 참극은 정부가 운전자의 주의를 당부하는 표지판이나 신호등을 충분히 설치했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의 구간은 지역 관광명소 중 하나인 줄리앙으로 진입할 수 있는 주 도로 중 하나로 교통량이 빈번한 곳으로 특히 라모나와 줄리안을 잇는 약 22마일 구간의 도로는 유난히 구불구불하게 돼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위가 요구되는 곳이다.
그러나 주 교통국에서는 “이 지역의 교통흐름을 항상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추가로 교통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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