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교차 큰 환절기 노인 등 환자 속출
▶ 비타민C 섭취. 습도 조절 등 예방 최선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로 접어든 가운데 들쑥날쑥 하는 심한 일교차 탓에 감기에 걸리는 한인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뉴욕, 뉴저지 일원 한인 병원들에 따르면 최근 낮 최고 기온이 화씨 60도까지 올라가는 전형적인 봄 날씨를 보이다가도, 갑자기 밤 기온이 화씨 20~30도 대로 곤두박질치는 등 하루 일교차가 커지면서 특히 기온 변화에 민감한 어린이나 노인 사이에서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퀸즈 플러싱 소재의 ‘정연희 내과’는 "올 겨울 내내 이어지는 극심한 추위로 감기환자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특히 일교차가 심해진 3월 초부터 환자수가 더욱 늘어났다"고 전했다.
내과전문의 김세진 박사도 "지난 2주 전부터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등 일반 감기증세를 보이는 환자와 기관지염, 고열 등을 동반하는 감기 환자가 2배 이상 늘었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소아 환자들은 자칫 폐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환절기 감기 예방법으로는 손과 발을 자주 씻고 양치질을 건너뛰지 않는 등 위생 관리에 더욱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야채 및 과일 등 비타민C 섭취하고 ▲집안 온도는 68도 전후, 습도는 50~60% 선으로 유지하며 ▲이불, 카펫 등의 정기적 세탁과 ▲ 집안을 자주 환기 시키는 것 등도 감기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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