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딜와일드 아츠 아카데미’ 7월13일부터 여름 음악캠프
▶ 한달간 고교생 대상 대학교수 지도 연주 기회, 오디션 통해 선발하고 캠프기간 캠퍼스 생활
안세연 부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아이들와일드 아츠 아카데미에서 실시하는 여름 음악캠프에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몰려들고 있다.
“한인 꿈나무 청소년 음악가들은 전 세계와 미 전국에서 몰려드는 엘리트 고교 연주가들과 함께 공연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팜스프링스 남쪽 ‘샌하신토’에 자리잡고 있는 예술 고등학교 ‘아이들와일드 아츠 아카데미(Idyllwild Arts Academy)’는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7월13일부터 한달동안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여름 음악캠프를 실시한다.
이 여름 음악캠프는 ‘하이스쿨 심포니 오케스트라’(7월13-26일), 하이스쿨 챔버 페스트(7월27-8월1일) 2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서 열린다. 한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고교생들이 참가하는 이 캠프에는 현재 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는 교수들이 참가해 학생들에게 음악을 지도하고 연주 기회를 제공한다.
100명 가량으로 구성되는 하이스쿨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학생들을 위해 리허설, 개인 레슨, 각 작곡가들의 음악 스타일 공부 등을 겸하고 있다. 또 첫주와 2번째 주 토요일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약 70명이 참가하는 ‘하이스쿨 챔버 페스트’는 참가자들의 음악성을 개발하고 작은 앙상블에 필요한 기술을 연습하며, 챔버 오케스트라 레퍼토리 중에서 가장 어려운 음악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마지막 공연은 UCLA 로이스홀에서 8월10일 열린다.
이번 여름캠프를 총괄하고 있는 안세연(USC 지휘학 석사) 부지휘자는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인데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학생들은 세계 최고의 교사 및 연주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세연 부지휘자는 또 “솔로 연주 및 개인 레슨 또한 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은 매일 참여하는 실내악 및 오케스트라 리허설뿐만 아니라 각주 한 시간 개인 레슨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학생들의 인원은 제한이 되어 있고 오디션을 통해 들어올 수 있다. 참가자들은 여름캠프 동안 캠퍼스에서 생활하게 된다. 우수한 참가자들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지며 지역 주 또는 내셔널 아너그룹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1,000달러의 장학금이 보장된다.
이 여름캠프 접수 마감은 4월15일까지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714)336-2766, 안세연 부지휘자에게 하면 된다.
http://www.idyllwildarts.org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