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보다 30% 증가…뉴저지는 45명당 1명
미국에서 자폐아 비율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보건복지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0년 현재 만 8세 어린이 68명 가운데 1명꼴로 자폐증을 앓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88명당 1명이었던 2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30% 증가한 것으로, 성별로는 자폐증을 앓는 남아 비율이 41명당 1명으로 189명당 1명인 여아보다 4.5배가량 높았다.
지역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폐아 비율이 가장 낮은 앨라배마주는 175명당 1명이지만 뉴저지주는 45명당 1명으로 조사 대상 11개 주 가운데 가장 높았다.
CDC는 2000년 이후 2년마다 ‘자폐증·발달장애모니터링네트워크’란 관련 단체 자료를 토대로 해당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의 자폐아 비율은 2002년 150명당 1명에서 2004년 125명당 1명, 2006년 110명당 1명, 2008년 88명당 1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대해 CDC의 선천기형발달장애 책임자인 컬린 보일 박사는 자폐증에 대한 인식 제고로 조기 진단을 받는 아동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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