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레리샤 러드양을 찾기위한 대규모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의 수사가 활기를 띄고 있다.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는 워싱턴 DC소재 케닐워스 공원에서 31일 오전 발견된 이 변사체에 대해 케이시 레니어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살로 추정되는 사체의 신원이 러드양을 납치하고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수배된 카릴 테이텀인지 여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후 늦게부터 사체의 신원이 용의자 카릴 테이텀으로 추정되며 이에따른 지역 경찰들의 바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는 지역 언론들의 보도가 시작됐다.
한편 레니어 국장은 “수중 다이버와 경찰견들과 각종 첨단장비들을 동원해 케닐워스 공원과 호수에 대한 정밀 수색작업이 계속 진행중”이라며 “주민 자원봉사자들과의 합동 수색작업은 러드양의 흔적을 찾을 때 까지 앞으로도 며칠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실종된 레리샤 러드양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이같은 수색작업을 시작했으며 “변사체의 신원이 용의자로 확인될 경우 실종된 러드양의 생환 가능성은 희박 할 것”이라고 경찰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700에이커에 달하는 케닐워스 공원의 정밀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은 해마다 연꽃행사가 이뤄지는 장소로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곳이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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