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교육 예산의 확보를 위해 이달 초 부동산 세율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맥클린 주민협의회(MCA)가 세금 인상 반대 결의를 했다.
지역 인터넷 언론인 리스버그투데이에 따르면 카운티 부촌중 하나인 맥클린 지역의 주민협의회는 지난 2일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에 부동산 세금 인상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결의문을 25대4,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에는 또 수퍼바이저회가 카운티 및 학교 직원들을 위한 은퇴 및 베네핏 플랜을 검토해 개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가장 나쁜 방법이 주민들에게 세금을 떠안기는 것”이라며 “공시지가도 올랐는데 부동산 세율까지 인상되면 집주인들이 떠안아야 할 세금이 너무 많아지는 것”이라며 카운티의 세금 인상 움직임에 불만을 나타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현행 공시지가 100달러당 1.085달러인 부동산 세율을 1.105달러로 2센트 인상할지 여부를 이달 안에 확정지을 것을 알려졌다.
올해 발송된 카운티의 부동산 공시지가가 평균 6.5% 오른 점을 감안할 경우 부동산 세율이 카운티 계획대로 인상될 경우 주택소유주들이 떠안아야 할 실제 부담분은 지난해보다 8.5% 늘어난 평균 400~500달러를 더 내야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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