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자 로버트 사이먼 기리는 기념식 열려
1964년 4월10일 창설된 버지니아 레스톤 시가 창설 50주년과 창설자 로버트 E 사이먼의 100세 생일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5일 열린 기념식에는 창설자 로버트 사이먼과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 팀 케인 상원의원, 제리 코넬리 하원의원, 수잔 블로바 수퍼바이저의회장을 비롯한 지도자들과 500여 시민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50년동안 눈부시게 성장한 레스톤 시를 축하하고 창설자 로버트 사이먼의 업적을 기리는 연설들이 펼쳐졌다.
창설자 로버트 E 사이먼의 이니셜과 ‘타운’의 합성어인 ‘레스톤’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창설자 개인이 1964년 유산으로 물려받은 세계적 공연장인 카네기 홀을 매각한 자금으로 페어팩스 카운티의 6,750 에이커에 달하는 부지를 사들인 후 철저한 계획하에 창설시킨 계획도시다.
로버트 사이먼은 레스톤 시를 원래 “4개의 구역으로 나뉘져 7만5,000여명의 주민이 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으며 이 도시를 조성하며 ‘환경친화’, ‘저임금 노동자부터 상류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계층의 조화’, ‘평생 시를 벗어나지 않고도 생활 할 수 있을 만큼의 다양한 제반시설 확보’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시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현대의 도시공학자들은 이같은 계획으로 창설된 레스톤 시를 현재 유행하는 ‘스마트 성장 도시’의 원조로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로버트 사이먼은 버지니아 역사에 있어 다섯 손가락에 꼽힐 만큼 중요한 인물로 기록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월28일 100번째 생일을 맞은 로버트 사이먼은 현재의 눈부신 과학기술과 사회 발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젊은 세대들에게 “집안에서 나와라. 자전거도 타고, 테니스도 치고, 보트도 타고 움직여라. 손가락만 까딱거리는 것보다 훨씬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레스톤 시는 로버트 사이먼의 업적과 시의 역사를 홍보하는 10여개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6월까지 차례로 선보인다.
<박세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