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레리샤 러드양(8)이 인신매매단에 팔렸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WUSA9 뉴스는 지난 15일 러드양이 실종된 얼마 후 노숙자 쉼터를 전전하며 살던 러드양의 생모와 남자친구의 페이스북에 값비싼 명품을 걸치고 돈다발을 가리키는 사진이 올라왔다는 사실과 함께 워싱턴 일원에서만 연 1억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한 인신매매 및 윤락산업에 러드양의 실종사건이 연관돼 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러드양의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경찰도 이같은 내용을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사실을 은밀히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DC의 인신매매 근절 단체 임원인 전직경찰 안드레아 파월은 WUSA9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통 13세의 여자아이부터 성매매에 동원되지만 6,7세의 아동이 성매매에 동원되는 일도 흔치 않다”며 “자살한 용의자가 노숙자 쉼터의 아동들과 인신매매 단체를 연결하는 인물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전국적으로 약 30만명의 아동들이 성매매 및 아동포르노에 동원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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