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1일 취임한 테리 맥컬리프(사진) 버지니아 주지사가 21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취임 100일을 맞은 맥컬리프 주지사는 경제 행정분야에서는 ‘합격점’을 받고 있지만 메디케이드 법안 문제등 정치면에서는 ‘쓴맛’을 보고 있는 것으로 언론은 평가하고 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취임 100일을 맞아 간단한 기념식과 함께 주정부 공무원 대상 연설을 진행했다.
연설을 통해 맥컬리프 주지사는 지난 겨울동안 여러차례 폭설로 고생한 교통국 직원들을 치하했으며 버지니아 항만관리국 개혁, 세계 기업 및 중동에서의 투자유치등 업무상황을 소개했다.
버지니아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맥컬리프 주지사 임기 100일동안 버지니아주에는 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실업률 안정, 4억달러 투자유치등 경제적 성장이 이뤄졌으며 정신건강관리전담부서, 기후변화 대책실이 새로 생기는 등 정책 분야의 개혁이 이뤄졌다.
하지만 메디케이드 확대 실시등 주지사 선거공약으로 내놓았던 주요이슈들의 이행은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의 벽에 번번이 가로막히고 있다. 언론 및 정치관계자들은 정치적 감각은 뛰어나지만 현실정치 경력이 미약한 맥컬리프 주지사가 공화당과의 ‘밀고 당기기’ 능력을 얼마나 키우느냐에 앞으로의 임기와 버지니아주의 앞날이 달려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공화당은 성명을 통해 테리 맥컬리프 행정부가 100일동안 이뤘다는 업적 대부분은 전임 로버트 맥도넬 주지사가 이룬 행정의 연장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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