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최대 공예용품 체인점인 ‘마이클스’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해킹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워싱턴 일대 매장에서도 대거 해킹당한 것으로 나타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역 인터넷 신문인 센터빌인디펜던트는 22일 “마이클스 페어 레이크스점, 고객 신용카드 정보 누출돼”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 매장 외에도 페어팩스, 레스턴, 폴스 처치, 매나세스, 리스버그, 알렉산드리아, 게인스빌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매장들에서도 고객 정보가 해킹됐다고 전했다.
또 메릴랜드 저먼타운, 게이더스버그, 로럴, 락빌, 실버스프링은 물론 볼티모어, 타우슨 등지의 매장에서도 고객 정보가 누출됐다.
신문은 이번에 해킹당한 고객 정보는 전국적으로 총 260만건에 달하고 있다.
마이클스는 지난달 26일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최근 고객들의 카드 결제 내용을 확인한 결과, 부정 사용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고객들에게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은행계좌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말 미 대형유통업체 타깃에서 1억 1,000만여건과 명품백화점 니먼마커스에서 110만건 등 고객정보가 대거 빠져나가는 등 금융정보 유출사고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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