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위저즈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카고 불스를 101-99로 격파, 플레이오프 2연승을 내달렸다.
워싱턴 위저즈는 22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경기에서 1쿼터를 11점 차로 앞서는 등 경기를 주도했으나, 홈 2연패를 당할 수 없다는 시카고 불스의 패기에 눌려 4쿼터 초반까지 5점차로 뒤졌다. 하지만 체력에서 한 수 위인 위저즈는 게임 종료를 30초 남기고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101-99로 앞선 연장종료 2초 전, 워싱턴은 시카고 불스의 하인릭에게 자유투를 내줘 동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하인릭은 긴장감으로 첫 번째 자유투를 실패했고 고의적으로 실패한 두 번째 리바운드마저 워싱턴 위저즈에게 뺏겼다.
이로써 시카고 불스는 하위시드인 워싱턴 위저즈에게 안방2연패라는 ‘수모’를 당했다. 워싱턴은 7전 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워싱턴은 지난 2008년 이후 시카고 불스와의 플레이오프전에서만 ‘6연승’을 기록, 새로운 ‘천적’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한편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이 3점슛 4개 포함 26점 7리바운드, 네네 힐라리오가 17점 7리바운드, 존 월이 16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차전은 25일(금) 저녁 8시 워싱턴 버라이존 센터에서 열린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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