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2R 1타차 공동2위
▶ 스테이시 루이스 선두, 박인비 4위로‘껑충’미셸 위는 공동 22위
리디아 고는 1타를 줄이며 선두에 1타차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뉴질랜드 한인 리디아 고(17)가 선두에 1타차 공동 2위를 달리며 우승 꿈을 부풀려가고 있다.
25일 북가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4위인 리디아 고는 버디 4,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이틀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단독선두로 나선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138타)를 1타차로 바짝 쫓고 있다.
첫 이틀간 리디아 고, 미셸 위와 함께 라운딩한 루이스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이틀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전날 공동 7위에서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이틀 연속 이븐파를 친 미셸 위는 공동 22위를 달렸고 전날 단독선두였던 카린 이세르(프랑스)는 이날 1오버파 73타로 주춤하며 리디아 고와 같은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이날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인 4언더파 68타로 앞세워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40위에서 공동 4위로 수직 점프,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아마추어시절 이미 LPGA투어 대회인 캐나디언 여자오픈을 2연패했고 지난해 프로전향 후 한국투어 대회에서도 우승을 따냈던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며 포로전향 후 첫 LPGA대회 타이틀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하지만 이날 비바람이 몰아치는 힘든 조건 속에선 타수를 줄이는데 다소 애를 먹었다. 10번홀에서 출발, 전반 버디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한 리디아 고는 후반들어 2번홀 보기로 한 타를 잃은 뒤 4, 5,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6번홀 보기에도 불구, 이날 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후반에 3연속 줄버디를 터뜨리며 단숨에 중위권에서 선두권(3언더파 141타, 공동 4위)으로 솟아올랐다. 박인비는 이날 1, 3번홀 버디와 2번홀 보기로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들어 13, 14, 15번홀에서 줄버디를 엮어 올려 ‘골프여왕’의 저력을 발휘했다.
반면 지난해 한국투어 신인왕 김효주는 1타를 잃고 2언더파 142타를 기록, 전날에 이어 공동 7위를 유지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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