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내 종합 병원들의 환자 안전도가 우수한데 비해 워싱턴 DC의 병원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케어 소비자교육기관인 ‘립프러그 그룹(Leapfrog Group)’이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는 ‘A’ 등급을 받은 병원이 28개로 전체 병원의 44%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B등급을 받은 병원은 21개, C등급 이하를 받은 병원은 15군데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워싱턴 DC는 7개 병원 중 A등급을 받은 병원이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파악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버지니아에 위치한 종합병원들 가운데 한인들의 이용이 많은 이노바 페어옥스 종합병원, 이노바 알렉산드리아 종합병원, 알링턴 버지니아 병원센터 등은 모두 A등급 우수판정을 받았으나 한인타운 인근의 이노바 페어팩스 종합병원은 C등급을 받았다.
한편 워싱턴 DC 소재 조지타운 대학병원, 조지워싱턴 대학병원, 메드스타 워싱턴 종합병원은 개선이 필요한 C등급을, 하워드 대학병원, 프로비던스 종합병원은 각각 D등급과 F등급을 받아 환자 안전에 관한 한 시급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메릴랜드주에 소재한 종합병원에 대한 2014년도 평가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환자 안전도 평가는 병원을 방문한 환자에 대한 의료 서비스 안전도를 점검하는 것으로 ‘수술 후 적절한 혈전 방지치료가 이뤄졌는지’와 같은 의료 서비스상의 실수와 감염, 부상, 치료 및 수술 후 적절한 조치 등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로 이뤄진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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