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메릴랜드 주의회를 통과한 최저임금 인상법안이 5일 최종 확정됐다.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는 5일 애나폴리스에서 최저 임금 단계적 인상법안을 서명했다.
이에 따라 메릴랜드에서 최저 임금은 현재 시간당 7.25달러인 것이 내년 1월부터 8달러로, 7월에는 8.25달러, 2016년 7월 8.75달러, 2017년 7월 9.25달러, 2018년 7월에는 10.10달러로 5단계에 걸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 확정된 최저임금 인상법에 따르면 연소득 40만 달러 미만의 소규모 그로서리, 캐리아웃, 식당 등은 주 최저임금지급 의무에서 면제된다.
팁을 받는 식당업 종사자들의 최저임금은 종전의 3.63달러로 동결된다.
오말리 주지사는 이번 회기내 최저임금 인상법안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의원들과 주민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온 바 있따.
현재 7.25달러인 연방 최저임금을 10.10달러로 인상하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최저임금 인상안이 실제로 주의회에서 통과되기는 코네티컷에 이어 두 번째다.
오말리 주지사는 “어떤 사람은 하루 16시간씩 일을 해도 여전히 빈곤 상태에서 자녀 양육을 해야 하는 상황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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