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의 한 주민이 집 수리와 관련해 사기를 당해 거액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난데일을 관할지역으로 하는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국은 지난 6일 최근 나이가 든 집주인들을 상대로 집수리를 해 준다고 속여 사기를 치는 경우가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경찰국의 라이언 영 형사는 이날 시민자문위원들과의 모임에서 “한 주민이 집수리 사기에 8만 달러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며 “이러한 사기 사건은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들은 약속도 없이 집을 방문해 문을 두드린 뒤 집주인에게 지붕 수리나 나무 자르기 또는 다른 일들을 해주겠다며 돈을 챙긴뒤 제대로 일을 하지 않거나 저질의 재료로 공사를 하는 방법으로 피해를 입히고 있다.
라이언 영 형사는 또 전화 사기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주민은 전화 사기범으로부터 배심원으로 출석하지 않았다며 벌금을 내지 않으면 체포될 것이라는 식으로 위협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제보해 왔다”며 “사기범들은 주로 해외에 있으면서 선불카드인 그린 닷(Green Dot) 카드를 구입한 후 번호를 알려 달라는 식으로 협박하기 때문에 체포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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