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지 100주년을 맞아 워싱턴DC에 1차 세계대전 기념공원 건립 움직임이 연방 의회를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이매뉴엘 크리버(민주·미주리) 하원의원과 클레어 매카스킬 상원의원(민주·미주리)은 지난달 29일 연방 의회에 ‘1차 세계대전 기념법(World War I Memorial Act of 2014)’을 제출했다.
1차 세계대전 100주년 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워싱턴 DC의 백악관 인근인 14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주변에 위치한 ‘퍼싱 공원’을 ‘1차 세계대전 기념공원’으로 재단장해 종전 100주년을 맞는 2018년 11월 11일 이전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예상 조성 비용은 1,000만 달러로, 이 비용은 민간 기부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자 지역 신문인 이그재미너 인터넷판에 따르면 수도권 기념관 자문위원회(NCMAC)는 조만간 모임을 갖고 퍼싱 공원내 1차 세계대전 기념공원 조성 법안에 대해 논의를 한다.
1차 세계대전 기념공원 또는 시설물 조성 움직임은 그동안 수차례 있었으나 내셔널 몰 지역에 전쟁 기념 조형물이 지나치게 많고 전쟁이 너무 오래전에 벌어진 것이라는 점 때문에 실패를 거듭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을 올바로 기념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어 법안 통과가 무난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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