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와 볼티모어가 전국에서 운전 매너가 가장 나쁜 도시 3,4위에 나란히 올랐다.
도로교통업체 오토벤티지사가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볼티모어와 워싱턴 DC 지역의 운전자들은 누군가 자신에게 경적을 울리거나 자신을 새치기 할 경우 난폭하게 쫓아갈 확률이 다른 도시들의 운전자들보다 현저히 높으며, 운전중 앞차와의 간격이 지나치게 적고, 운전중 음식물을 먹거나, 화장을 하는 등 교통사고로 이어질 비매너 운전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급정거, 신호위반, 운전 중 셀폰 사용 및 과속운전으로 경찰에 티켓을 발부받는 횟수도 타지역 운전자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도로교통법칙 준수와 안전운행 의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이유를 “출퇴근 길 교통정체로 오는 스트레스로 분노 상태로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이지역 한 운전자는 “비매너 운전을 하지 않도록 정부가 시급히 도로 상황을 개선해 주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편 비매너 운전자들이 가장 많은 도시로는 휴스턴, 애틀란타, 볼티모어, 워싱턴 DC, 보스턴 순으로 꼽혔고 가장 매너가 좋은 도시로는 포틀랜드,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샬롯 순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25개 전국 주요도시 2,500명의 통근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설문조사 자료 및 쿄통티켓 발부 현황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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