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가 전국에서 가장 모기가 많은 도시 3위로 조사됐다.
방제업체 ‘올킨’사가 사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DC는 2013년 한 해동안 모기방제를 위한 소비자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도시로 애틀란타, 시카고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디트로이트, 덜햄, 보스턴, 휴스턴, 내쉬빌, 샬롯, 달라스가 각각 4위부터 10위까지로 조사됐으며,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와 노포크도 각각 11위와 19위에 등재됐다. 20위권에 속한 대부분 도시들은 여름철에 덥고 습한 남동부와 중서부 도시들로 나타났다.
올킨사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주요도시들의 평균기온이 올라감에 모기들의 활동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기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와 댕기열, 뇌염등 위험한 전염병을 옮기는 해충으로 워싱턴 일원에 지난 90년대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모기들의 극성으로 “여름철 야외활동에 지장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으며 모기관련 방충제 판매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야외활동시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방충창을 설치해 모기의 침입을 막는 한편 “우거진 풀을 깎고 웅덩이를 메우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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