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버지니아 지역의 부동산 시장 성장세가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부동산협회(VA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월 거래가 이뤄진 주택 수는 총 1만7,833채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7개 지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북버지니아의 주택 거래량이 7,614채로 1년전 보다 9.3%나 크게 줄어든 것을 비롯해 남부 2.1%, 중부 2.2%, 햄튼 로즈 4.5%, 센트럴 밸리 지역 8.5%, 남서부 지역 12.7% 등 전 지역에서 감소했다.
거래량 부진에도 불구하고 7개 중 5개 지역에서의 주택 중간 가격은 상승했다.
북버지니아 지역은 1년전보다 2.9% 오른 34만9,000달러를 기록했고 중부 밸리 1%, 남부 4.9%, 로녹/린치버그/블랙스버그 0.3%, 남부 4.9%가 올랐다.
반면 남서부는 16.7%, 햄튼 로즈는 1.4% 각각 하락했다.
이밖에 지난 1분기동안 주 전체의 중간 판매가격은 23만5,000달러로 1년전보다 1% 올랐고 매물로 나와 팔리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92일로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를 맡았던 버지니아텍의 버지니아주택연구센터 측은 “1분기 주택 시장이 주춤한 것이 사람들 이동이 적은 겨울철이라는 계절적인 요인 때문이라면 향후 2~3개월내 판매량이 크게 늘고 가격도 올라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성장 둔화의 징후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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