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동원, 수비 뒷공간 약점 지목하며 자신감
홍명보호의 멀티플레이 공격자원인 지동원(도르트문트)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러시아의 약점으로 중앙 수비수의 뒷공간을 지목하고 나섰다.
지동원은 3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 축구장에서 치러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비디오 분석을 보면서 러시아 수비진이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두 차례, 마이애미에서 한 차례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러시아 평가전 비디오를 보면서 전력 분석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아직 러시아의 수비가 완벽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면서 “앙 수비의 뒷공간이 약하다. 팀이 유기적으로 움직인다면 무너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러시아 대표팀의 중앙 수비는 바실리 베레주츠키(32)와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35·이상 CSKA 모스크바)가 맡고 있다. 둘 다 백전노장으로 경험이 많고 신체조건이 뛰어나지만 나이가 많아 상대적으로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공격수인 지동원은 러시아 중앙 수비의 배후 침투를 러시아 격파의 키워드로 꼽고 나섰다.
한편 원톱 스트라이커와 측면 날개까지 맡을 수 있는 지동원은 현재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는 왼쪽 날개 역할을 주로 맡고 있어 손흥민과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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