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까지 1억9천만불 투입 아파트·상가 등 조성
버지니아 로턴에 위치한 전 교도소 부지(사진)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대대적으로 재개발된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3일 1억8,800만달러를 투입해 약 80에이커에 달하는 교도소 부지내에 있던 독방동과 감옥, 감시탑을 개조해 새로운 타운홈과 아파트, 싱글홈 등 주택과 상가로 재개발하는 조닝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카운티 당국은 이를 위해 개발업체인 알렉산더 컴퍼니와 엘름 스트릿 커뮤니티에 카운티 소유 부지중 일부를 이전하고 나머지 부지는 99년간 임대해 주기로 했다.
이번 재개발 사업은 2020년까지 2단계로 나뉘어 계속되며 카운티 당국은 이 지역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1,270만달러를 투자한다.
주택의 경우 412채의 콘도와 타운홈, 싱글 홈과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지가 들어서고 11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는 소매업체와 오피스 공간으로, 교도소 채플이 있던 2만 스퀘어 피트 부지에는 주민들을 위한 공동 사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카운티 당국은 이번 재개발 사업을 통해 3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한해 250만 달러의 세수가 새롭게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교도소 부지중 일부에서 운영중인 워크포스 아트 센터는 지금처럼 계속 운영된다.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앞으로 30일동안 주민 여론 수렴 절차를 밟게 되지만 지역 주민들은 카운티의 조닝 승인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로턴 교도소는 지난 2001년 폐쇄됐으며 재개발 후에는 이 지역 이름도 로럴 힐(Laurel Hill)로 새롭게 붙여진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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