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유아원생이 급증하면서 카운티 공립학교의 프리스쿨 프로그램에 제때 등록하지 못하고 대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공립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세 이하의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헤드 스타트와 얼리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에 918명의 유아들이 제때 입학하지 못하고 대기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
올해의 대기자 숫자는 학교 측이 학생 수를 늘여 등록을 받는 등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3.5%나 늘어난 것이다.
현재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에는 3~5세 아동 1,475명, 얼리 헤드 스타트에는 48명의 유아가 등록돼 있으며 카운티 전역의 65개 초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카운티 교육청 당국은 내년에는 더욱 프리스쿨 프로그램 대기자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2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프리스쿨 2개 학급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프리스쿨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의 그랜트와 주 및 지방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진행되며 주 정부는 학생 1인당 최대 3,000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페어팩스 카운티의 유아 1인당 비용은 한해 1만5,000달러를 넘는 실정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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