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들에 최고 2만 2,500달러까지 지급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등 소위 ‘STEM’ 분야 학과에 진학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금이 대폭 늘어난다.
워싱턴주 정부와 마이크로소프트(MS), 보잉 등 대기업체의 합작으로 저소득층 및 중산층 학생들의 STEM 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워싱턴주 기회 장학금(WSOS)’은 지난해까지 최고 1만 7,000달러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최고 2만 2,500달러까지 32% 가량 지원금액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이 장학금은 1~2학년생에는 2,500달러, 3학년생에는 5,000달러, 4학년생에는 7,500달러씩 지급되며 STEM 학과의 경우 일반적으로 5년째까지 교육이 필요한 상황을 고려해 5년째에도 5,000달러를 더 지원하게 된다.
이 장학금 프로그램은 올해초 주의회로부터 이미 2,500만 달러의 재정을 배정받아 4,300여명의 학생들에게 배정됐다.
WSOS 장학금 대상자는 워싱턴주 거주 학생으로 워싱턴주 고교 졸업장이나 검정고시격인 GED를 갖춰야 하며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해 STEM 분야 석사학위를 공부할 학생들로 올해는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10만 4,000달러 이하이어야 한다. 신청은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할 수 있다.
올해 보잉과 함께 각각 2,500만 달러를 이 장학금 프로그램에 지원한 MS 부사장 겸 WSOS의 이사장인 브래드 스미스는 다른 주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찾아 볼 수 없다며 “향후 10년간 2억 달러를 확보해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장학금 규모를 더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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