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18일까지 매주 월요일 밤 추억의 명화 무료상영
▶ 한 시대 풍미한 할리웃 배우들의 명연기 감상 기회
8월18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브라이언트 팍에서 무료로 펼쳐지는 HBO 필름 페스티발. <사진제공=Joseph J. Carella Associates Inc.>
도심 빌딩숲이나 공원에서 추억의 명화를 무료 감상하는 여름 무료 야외 영화제의 계절이 찾아왔다.
오래된 흑백영화에서 최신 영화까지 영화관을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영화를 관람하는 뉴욕의 무료 야외 영화제중 대표적인 영화제는 맨하탄 42가 뉴욕공립도서관 뒤에 자리한 브라이언트 팍에서 펼쳐지는 HBO 서머 필름 페스티발이다.
매년 여름이면 브로드웨이 뮤지컬, 피아노 콘서트 등 다양한 무료 행사가 열리는 이곳에는 매주 월요일 밤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브라이언트 팍 HBO 서머 페스티발’이 지난 16일 개막, 오는 8월18까지 이어진다. 이 영화제는 많은 뉴요커들이 찾는 브라이언트 팍 잔디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추억의 명화들을 무료로 상영하는 행사이다.
상영작은 첫날 ‘토요일밤의 열기’를 시작으로 ▶6월23일 쾌걸조로’(he Mark of Zorro) ▶30일 1984년도 헐리웃 영화 ‘솔저 이야기’ ▶7월7일 워너브라더스 제작의 1974년도 작 ‘불타는 안장’(Blazing Saddles) ▶7월14일 캐서린 햅번, 몽고메리 크리프트, 엘리자베스 출연의 옛날 영화 ‘지난 여름 갑자기’(Suddenly, Last Summer, 1959)▶7월21일 해롤드 래미스 감독, 체비 체이스 주연의 유쾌한 가족영화 ‘휴가 대소동’(National Lampoon’s Vacation, 1983) ▶7월28일 험프리 보가트와 로넬 바콜 주연의 키 라고( Key Largom, 1948) ▶8월4일 ‘베스트키드’(The Karate Kid) ▶8월11일 록 허드슨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돌아온 연인’( Lover Come Back, 1961) ▶ 8월18일 스탠리 큐브릭 감독, 잭 니콜슨 주연의 공포영화 ‘샤이닝’(The Shining)이다.
영화 ‘쾌걸조로’는 스페인 지배하의 캘리포니아 지역을 배경으로 귀족 돈 디에고 베가라는 인물이 몰래 조로 가면을 쓰고 못된 정부 관리들을 혼내주는 이야기를 그린 타이론 파워 주연의 1940년도 영화이다.
캐서린 햅번, 몽고메리 크리프트, 엘리자베스 출연의 옛날 영화 ‘지난 여름 갑자기’는 테네시 윌스의 원작을 조셉 L. 멘케비츠 감독이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캐서린 햅번과 몽고메리 크리프트 그리고 엘리자베스 테일러, 당대 최고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들은 지금은 고인이 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할리웃 배우들의 명연기와 명장면, 명대사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영화들이라 영화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담요는 가져올 수 있으나 애완견, 테이블, 의자, 약물, 알콜, 음악기기, 라디오/CD 플레이어 반입은 금지.
▲상영시간: 오후 5시 입장시작, 해가 진 후 30분부터 상영
▲지하철: F, M, B, D 전철(42/브라이언트팍 역서 하자) and 7번 전철(5th Avenue 역서 하차) ▲웹사이트: www.bryantpark.org
■ 영화제 일정
6월23일 Fever The Mark Of Zorro
6월30일 A Soldier’s Story
7월7일 Blazing Saddles
7월21일 National Lampoon’s Vacation
7월28일 Key Largo
8월4일 The Karate Kid
8월11일 Lover Come Back
8월18일 The Shining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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