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체사픽 만을 살리기 위한 6개주의 협약이 이뤄졌다.
16일 체결된 ‘체사픽 만 분수령 조약’(The Chesapeake Bay Watershed Agreement)은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DC와 함께 펜실베니아, 웨스트버지니아와 뉴욕주가 참여해 오는 2025년까지 체사픽 만의 생태계를 오염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복원시키기 위한 공동 노력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앞으로 체사픽 만을 복원하기 위해 각 주는 체사픽 만으로 유입되는 오염수를 큰 폭으로 줄이고 해안의 오염폐기물 수거하고 환경호르몬을 감소시키는 각종 환경 복원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게 된다.
환경 단체와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체사픽 만을 살리기 위한 많은 정부 추진 환경 프로그램이 실시돼 왔으나 이번 체결된 조약이 가장 광범위하고 확실한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환경복원 프로그램은 오염된 체사픽 만에 쌓여있는 오염물 제거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이번에 체결된 조약을 통해 각 주는 체사픽 만에 흘러드는 오염수의 근원이 되는 각종 기업, 농장등을 강력히 단속하고 시정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체사픽 만으로 유도되는 각 주의 하수도 시설을 정비한다.
‘체사픽 만 분수령 조약’에 관련해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는 “지금까지 시행된 것 중 가장 강력한 협약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체사픽 만의 환경복원을 위해서는 주정부들의 노력과 함께 연방 정부의 대규모 기금이 지원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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