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센터빌에 위치한 미니 골프장이 폐쇄냐 아니면 리노베이션 후 재개장이냐를 두고 갈림길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원당국에 따르면 센터빌 지역의 브래덕 로드 선상에 위치한 ‘아일랜드 인 더 파크’ 미니 골프 코스(사진)는 지난해 12월 운영권자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갑작스럽게 폐쇄됐다.
이 미니 골프장은 지난 수년간 제대로 관리를 해 오지 않아 재개장을 하려면 17만달러를 들여 유지보수를 해야 하고 미국 장애인법의 요건을 맞추려면 또다시 5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
그동안 카운티 공원당국과의 계약을 통해 미니 골프장을 운영해왔던 운영업체는 골프장 운영만으로는 거의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다며 리노베이션 자금을 낼 수 없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공원당국은 이에 따라 미니 골프장을 애완견 공원이나 야외 공연장, 야구장, 스케이트 파크 등 다른 시설물로 전환할지 아니면 리노베이션 후 재개장을 할지 주민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공원국의 한 관계자는 “현재 골프장 수리에 필요한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미니 골프장과 인근에는 동전 야구장과 여러 개의 소프트볼 구장, 산책로 등이 마련돼 있어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돼 왔었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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