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카운티에 있는 지하수가 독성 화학물질에 오염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육 및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카운티 정부에 따르면 칼스배드에 위치한 매그놀리아 초등학교를 포함한 5개 학교의 지하수가 독성 화학물질에 오염되어 있으며 방역 당국이 완전하게 정화하는 데는 향후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도표 참조>
그러나 토양 및 지하수들이 워낙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이들 학교들을 대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오염을 제거하고 정화하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전역에 걸쳐 지하수와 토양 오염은 펜실베니아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에임테크(AMRTEK)사가 방출한 트리클로르 에틸렌과 벤젠 때문이다. 이 독성물질은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신체에 손상을 주고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태를 야기한 이 회사는 전자기기 및 전기장치를 제조하는 업체로 전 세계 120여개 나라에 판매 및 서비스와 설비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샌디에고 다운타운 브로드웨이 선상에 위치ㅎ,ㄴ 에임테크사는 최근 제조공장을 운영을 중단했으나 수년간 방출한 오염물질로 인해 광범위하게 토양 및 지하수가 오염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정부는 물론 에임테크사가 공동으로 오염 확산방지와 대책마련에 나섰다.
우선, 정부는 관련 과학자들을 현장에 급파해 오염 측정을 실시했다.
그리고 에임테크사는 지하수를 정화하는 동시에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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