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차질로 수차례 연기를 거듭해온 메트로 실버 라인이 마침내 다음달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메트로 당국은 23일 이스트 폴스 처치역~맥클린역~타이슨스 코너역~그린스보로역~스프링 힐역~위흘-레스턴 이스트 애비뉴역을 잇는 11.4마일 구간의 메트로 실버 라인 1단계 구간에서 7월26일(토) 공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메트로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전철 개통 전까지 버지니아 주정부로부터 점유 허가와 몇몇 최종 시험 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여 이같이 결정됐다.
메트로는 내달 26일 정오 실버라인 개통식을 갖고 위흘 역에서 첫 승객들을 태우고 반대편 종착역인 이스트 폴스 처치 역으로 향하게 된다.
실버라인 1단계 구간은 5년여전에 착공된 후 2013년 말, 올해 1월 등으로 계속 개통 연기돼 오다가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또한 지난 1991년 이후 개통된 첫 신규 전철 구간으로 기록되게 됐다.
현재 1단계 구간 5개역 중 위흘-레스턴 이스트 역만이 3,300여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나머지는 자체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들 역을 이용할 때 주차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레스턴-위흘 워싱턴DC까지 오렌지 라인으로 환승해 나가기까지는 약 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트로 당국은 이번 1단계 구간 공사에 이어 2018년까지 레스턴 파크웨이, 헌던, 루트 28, 덜레스 공항, 애쉬번을 연결하는 2단계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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