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메릴랜드주 예비선거 결과, 올 11월 열리는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 후보로 앤소니 브라운(민) 후보와 래리 호건(공) 후보가 확정됐다.
민주당 앤소니 브라운 부지사는 총 23만6,037표(51.3%)를 획득해 11만1,407표(24.2%)를 얻은 더글라스 갠슬러 후보를 두 배 차이로 따돌리고 주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래리 호건 후보는 8만9,180표(43.0%)로 6만390표(29.1%)를 획득한 더글라스 크렉 후보를 제치고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결정됐다.
메릴랜드 최초의 흑인 주지사 후보로 기록되는 브라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메릴랜드의 지난 과거를 평가하는 선거가 아닌 미래를 지향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주지사로 당선 된다면 경제적 번영과 함께 중산층 일자리 증가를 목표로 노력 할 것”이라고 민주당 후보 당선소감을 말했다. 브라운 후보에게 압도적인 패배를 당한 더글라스 갠슬러 후보는 연설을 통해 브라운 후보를 축하하면서도 “이번 유세기간 중 여러곳에서 중산층의 어려움을 목격할 수 있었다”며 “각종 세금과 지체되는 경제회복이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공화당 후보로 당선된 래리 호건 후보는 “민주당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메릴랜드 주가 이에따른 몸살을 앓기 시작했다”면서 “각종 세금과 진보정책으로 신음하는 사업가들과 중산층을 회복시키려면 이번에는 공화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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