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주요 후보들이 이번 메릴랜드주 예비선거에서 대거 당선됐다.
제16선거구 주하원의원으로 한인들의 권익신장 등에 크게 이바지해온 중국계 수잔 리 후보는 84.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민주당 주상원의원 후보로 당선됐다. 특히 수잔 리 후보는 총 8만여 달러의 선거자금 중 한인들의 기부금이 상당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인턴들 역시 대부분 한인 학생들로 구성돼 있어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밤 덕 갠슬러 민주당 주지사 경선 후보 주최의 예비선거 기념파티에 결집해 선거결과를 지켜 본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 임원들과 얼싸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눈 수잔 리 후보는 “한인들이 보여준 성원과 노력, 한결같은 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메릴랜드주 검찰총장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브라이언 프로쉬 후보,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아이크 레겟 현 몽고메리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후보 등은 물론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당선된 래리 호건 후보 역시 모두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친한파 정치인들이다.
정현숙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 부회장은 “한인 주하원 의원들의 등장과 함께 한인들과 친밀한 후보들이 대거 포진하게 될 차기 메릴랜드 정부가 한인사회의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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