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시의회가 유나이티드팀을 위한 전용 프로축구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DC 유나이티드 팀은 전용 구장이 없어 그 동안 다목적 경기 장인 RFK에서 연습을 해왔다. DC 시회는 유나이티드 팀을 위한 2만석 규모의 경기장 건설과 관련, 26일 공청회를 갖고 찬반 의견을 들었다. DC 유나이티드 팬들은 이날팀 티셔츠를 입고 참석, 축구경 기장 건설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마침 이날은 미국과 독일간의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고 있어 팬들은 5층의 공청회장과 TV가 설치된 지하를 오가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DC 유나이티 팀의 벤 올슨 코치는 공청회장에서 우리가 축구 경기장을 건설하게 되면 DC는‘ 미국의 축구 수도’로 명명될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건설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이 프로젝트는 현재 빈센트 그레이(민) 시 의원에 의해 제안됐다. 올슨 코치는 “미국에서 어떤도시도 DC만큼 국제적이고 영향력이 있고 특히, 축구 부문에서 성장한 도시가 없다”면서“ 축구는 세계가 함께하는 스포츠 종목이자 DC가 즐겨하는 스포츠”라고 말했다. 시 행정책임자 알렌 류는 이미 DC가 필요한 땅을 DC 유나이티드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축구장을 짓는 방법을 협상한바있다. DC 시정부가 축구경기장을 건설한다는 이야기는 있었으나
자세한 계획이 언급되고 이에 대한 공청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류 행정책임자는 축구경기장 건설 프로젝트는 유나이티드 팀을 우리 시에서 유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개발과 세수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류 책임자는 땅을 주고 축구장을 교환하는 방식이 우려는 있지만 이 계획은 시가 돈을 빌릴 필요 없이 축구장을 확실하게 지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가 승인되면 DC 시정부는 최대 1억5,000만달러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유나이티드는 건설비용을 부담
하게 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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