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잡지 선정…아마존은 7위ㆍMS는 62위로 밀려
시애틀지역에 사실상 둥지를 틀고 있는 보잉이 세계에서 3번째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경제전문지 배런스(Barron’s)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순위에서 1위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IT)업체인 애플이 차지했다.
이 조사는 세계에서 교역량이 가장 많은 100개 업체를 놓고 101명의 전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애플에 대한 평가에서 ‘대단히 존경한다’는 응답이 54%를 차지했고, ‘존경한다’가 38%였으며 ‘조금 존경한다’가 6%, ‘전혀 존경하지 않는다’가 1%를 차지했다. 이를 지수화해서 애플은 4점 만점에 3.94점을 얻어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워런 버핏 회장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3.58점을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보잉은 3.54점으로 3위에 올라 지난해 26위에서 무려 23계단을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처음으로 상위 5개 기업 안에 든 보잉은 올해 초 787(‘드림라이너’) 배터리 문제 등에도 불구하고 상업용 항공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순위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역시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7위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61위에서 62위로 각각 한 계단씩 밀렸다.
시애틀지역 대기업 가운데 스타벅스와 코스트코는 교역량 100대 기업에 포함되지 않아 이번 순위 조사에서도 빠졌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8위에서 올해 39위로 21계단이나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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