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치안이 악화되고 있는 워싱턴 DC 지역에서 지난 주말에 발생한 각종 범죄사건으로 총 3명이 사망하고 4명의 중 경상자가 발생했다.
경찰당국은 일요일 새벽 1시경 노스이스트 지역 링컨로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차에 타고 있던 피해자들에 대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으로 경찰은 용의자 지미 플레밍(36)을 긴급 체포하고 2건의 일급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정확한 범행동기등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밤 9시경에는 첫 번째 사건 현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또다른 총격사건이 벌어져 1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첫 번째 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밤 11시에는 사우스 이스트 지역에서 또다른 총격사건이 발생해 한 남성이 사망했다. 피해자의 신상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DC에서는 지난 6월말에도 주말 이틀간 5명의 주민들이 각종 사건으로 사망했다.
전국 대도시의 살인사건 발생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감소추세인 가운데 케이시 레니어 경찰국장은 “7월1일 현재 DC에서 살인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는 올해 총 59명으로 작년 동기간의 38명보다 38% 증가했다”며 “강력사건 예방과 범죄율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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