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에 위치한 크리스탈 시티에 대형 건물 2개를 새로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16일자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알링턴 카운티의 최대 부동산 소유주인 보네이도(Vornado) 리얼티 트러스트는 최근 크리스탈 시티내 23번가 선상에 25층과 28층짜리 대형 건물 2개를 건립하겠다는 제안서를 카운티에 제출했다.
23번가 남쪽의 223번지와 320번지에 있는 기존 오피스 빌딩을 없애고 새로 들어설 25층짜리 건물은 총 65만8,365 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구성되고 28층 건물은 353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주거용 유닛으로 만들어진다.
오피스 빌딩과 주거용 빌딩에는 각각 2만8,675 스퀘어피트, 1,754스퀘어 규모의 소매업체가 들어서게 된다.
크리스탈 시티는 그동안 국방부의 군부대 및 관련 기관 재배치 계획에 따라 이곳에 있던 단체들이 임대를 중단하고 대거 빠져 나감에 따라 20년 이상된 오피스 빌딩들을 허물고 첨단 디자인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었다.
알링턴 카운티는 보네이도 트러스트의 이번 크리스탈 시티 재개발 계획에 대해 오는 가을 본격적인 심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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