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침입 금품 털어 도주… 라틴계 2명 포함
총으로 무장한 3명의 강도가 지난 9일 오전 코비나 지역의 한 주택에 침입, 강도행각을 벌인 사건이 발생해 인근 지역에 사는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샌디마스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코비나 지역 퀸사이드 드라이브 15800블락에 있는 한 주택에 3명의 무장강도가 침입해 현금과 보석, 가전제품 등을 털어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부부와 그들의 12세, 8세, 7세, 1세의 자녀들을 총으로 위협한 후 집안을 뒤져 귀중품을 약탈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샌디마스 셰리프국 앤디 베르그 루테넌트는 “얼마 정도의 금품을 털려는지, 총 피해액은 어느 정도인지 수사 중에 있다”며 “피해자 가족들은 왜 자신들이 강도사건의 타겟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지역의 한 주민은 밖에서 요란한 소리를 듣고 밖을 내다 봤을 때 3명의 용의자들이 달아나고 있었다며 이들은 고속도로 쪽으로 향해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강도들은 달아나면서 피해자에게 따라오지 말 것, 경찰에게 신고하지 말 것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용의자들은 영어와 스패니시 등 2개 국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용의자 중 한 명은 대머리이며 라틴계다. 30~33.5피트 정도의 키로 110파운드 가량의 체구를 하고 있다.
또 다른 용의자는 20~25.5피트 정도의 키로 150파운드 정도로 보이며 검은색 야구모자를 착용했다. 세 번째 용의자 역시 라틴계로 20~25피트 정도의 키에 150파운드 정도의 체구다. 이들 용의자들을 목격하면 (909)450-2700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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