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코비나시 스티브 허퍼트 시장은 최근 시내 48채의 주택이 들어서는 타운하우스 단지 개발부지에 서식하고 있는 36그루의 아름드리나무 이전을 거부하고 나섰다.
스티브 허퍼트 시장은 웨스트코비나 동쪽 지역의 홀트 애비뉴와 노스이스트 갈베이 로드가 만나는 오크놀 드라이브 선상의 교차로 인근에 자생하고 있는 오크나무와 프레타너트나무 군락의 이전을 반대하고 이 일대 지역개발의 고층화도 거부한다고 밝혔다.
스티브 허퍼트 시장은 “내가 25년 동안 시의회를 위해 봉사해 오는 동안 한 번도 개발을 위해 나무를 이전하자는 경우는 없었다”며 “이들 나무는 웨스트코비나시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허퍼트 시장은 “당초 계획과 달리 이 개발계획은 지나친 인구밀집을 조장하고 있다”며 “인구밀집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이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개발사인 브랜디와인홈스와 어바인 에셋그룹은 10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 5.35에이커 에 45채의 타운하우스를 건설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초 1에이커에 2.1~4채의 타운하우스를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추후 8.1~15채로 변경됐다. 최종적으로 1에이커에 9.2채의 타운하우스를 건설하기로 합의됐다.
웨스트코비나시는 이번 개발이 완성되면 연 3만3,000달러의 추가 세금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개발사들의 연 52만5,600달러의 추가 세수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개발 계획은 지난 5월 수차례 주민 공청회를 거쳐 시 도시개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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