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일명 풀독인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 주의보가 내려졌다.
뉴욕시공원국은 “뉴욕시 공원 내 독성이 강한 대표적인 옻나무인 덩굴옻나무(Poison Ivy), 참옻나무(Poison Sumac), 독성 떡갈나무(Poison Oak)가 많이 번식하고 있다”며 “최근 더위를 피하려고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공원에 산책을 하다 포이즌 아이비를 잘못 건드려 고생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포이즌 아이비는 ‘우루시올(Urushiol)’이라는 특수 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와 접촉하면 참기 힘든 가려움증과 물집, 진물이 수반되기 때문에 고통이 심하다. 또한 미동부에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포이즌 아이비는 처음 감염되면 약 2주 후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반복되면 즉각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이즌 아이비는 예방이 최선으로 야외에 나가기 전 아이비 차단 스프레이나 연고를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골프나 산행, 캠핑, 정원 정리 등과 같이 본격적인 야외활동을 해야 할 때는 긴 바지와 긴 상의를 착용해 포이즌 아이비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을 한 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어야하며 욕조에서 목욕을 하는 것보다는 샤워를 해서 씻겨 내야 한다. 만약 포이즌 아이비에 접촉돼 가려움증이 느껴지면 절대 긁으면 안 된다. <이경하 인턴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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