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미국 내 최초로 여성 피임기구를 메디케이드로 지원해준다.

뉴욕주 보건국은 “출산 후 임신을 원하지 않는 저소득층을 위해 350달러에서 700달러에 달하는 자궁 내 피임기구(IUD) 또는 임플란트 피임기구(Implant Contraceptive)를 메디케이드 혜택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뉴욕주는 여성피임기구를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으로 지원하는 최초의 주가 될 예정이다.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으로 제공 될 자궁 내 피임기구들은 수명이 3년에서 10년으로 피임율이 99%에 달하며 이에 필요한 예산은 연방자금으로부터 80~90%, 나머지는 뉴욕주자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이 시행 된 배경은 뉴욕주 보건국 조사 결과 뉴욕주에서 매년 19만5,000명의 신생아들이 태어나지만 이 중 5명 중 3명이 계획되지 않은 임신에 의한 출산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이경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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