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액션 합친 신선한 영화
▶ 개봉 2주만에 280만 돌파
베이 7월2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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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과 액션의 신선한 조화로 ‘제2의 타짜’로 불리고 있는 영화 ‘신의 한수’(The Divine Move)가 7월25일 북미 개봉을 확정지었다. 베이지역에서는 7월25일(금) 또는 8월1일(금) 개봉할 예정으로, 상영 극장은 ‘AMC 쿠퍼티노 16’(10123 N. Wolfe Rd., Cupertino)이다.
‘신의 한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액션 영화다. 내기 바둑판의 세계 속 스릴 넘치는 스토리와 강렬한 액션 조합에,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이시영, 최진혁, 안길강, 김인권 등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이 더해져, 올 여름 최고의 오락 영화로 우뚝 섰다.
지난 3일 한국 개봉 후 2주 만에 280만 관객을 돌파, 무서운 속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타짜’와 ‘신세계’보다도 빠른 성적으로, 실제로 영화는 관객 및 언론들로부터 ‘타짜보다 재미있고 아저씨보다 강렬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의 흥행 원인으로는 소재의 신선함과 화려한 볼거리가 손꼽힌다. 일반 관객들에게는 생소하고 다소 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바둑’이라는 소재에 화려한 액션과 치밀한 두뇌싸움을 더해 재미를 살린 것.
일반 바둑판에는 바둑을 두는 사람 두 명과 흑백 돌만이 존재하지만 ‘신의 한수’ 속 바둑판 위에는 억대의 돈과 목숨이 걸려있다. 때문에 바둑판에 한돌, 한돌 올리는 동작이 치열한 전투 신을 보는 듯 묘한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특히 정우성의 선 굵은 액션에 많은 언론들은 “정우성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다 줄 영화”로 앞 다퉈 호평을 내놓고 있다.
북미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는 "빠른 전개와 치밀한 구성으로 바둑을 전혀 모르는 관객들이라도 손에 땀을 쥐고 빠져들 수 있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하지만 바둑과 기원을 아는 남성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오락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의 한수’는 미국, 캐나다 10개 도시에서 개봉해 한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자세한 극장 정보는 www.CJ-Entertainment.com 또는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AsianMoviesNM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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