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주립대 정정순 명예교수
▶ ‘자녀 교육이야기’ 출간
“지난 40년간 아동학 강의와 연구 생활을 통해 얻은 지식과 세 아이를 기르면서 얻은 경험을 정리해 보았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제시하는 육아원칙이 모든 부모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많은 부모들이 자녀양육문제로 곤경에 처했을 때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고 도움을 얻었으면 한다”.
산호세 주립대학의 아동학 교수로 40여년간 재직했던 정정순 명예교수가 대학에서 연구와 실제 자녀을 키우면서 얻은 경험을 기초로 자녀 양육에 대한 안내서를 출간했다. ‘어느 노교수가 들려주는 자녀교육 이야기’로 제명이 붙은 이 책은 단편적인 지식의 나열이나 이론 제시가 아니라 아동학의 최전선에서 세 아이의 어머니로서 삶으로 체득한 자녀 교육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의 ‘여백’출판사가 최근 간행한 이 책은 1부 부모되기, 2부 임신 육아의 실제, 3부 행복한 자녀교육을 위한 조언등 3부로 구성되어 자녀 교육의 모든 문제를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정정순 명예교수는 “이 책은 자녀를 키우는 무슨 특별한 비법이나 성공담을 전수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젊은 엄마 아빠가 아이를 키우면서 맞닥뜨리게 될 여러상황에서 최선의 길을 찾고자 할때 이 책이 길라잡이가 될수 있을것으로 믿는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자녀가 타고난 잠재 능력을 최대한 발현할수 있도록 하려면 부모가 어떻게 해야하는 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저자인 정정순은 1960년 서울대 사범대학 가정학과를 졸업하고 1961년 조지아 대학에서 아동발달학으로 석사학위,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5년부터 산호세 주립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아동학과 과장을 역임후 지난 2007년 정년퇴임,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정 교수는 ‘한국 이민가정에서의 청소년과 부모갈등’등 26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산호세주립대 최우수 가정학과 교수상, 미국교육연구학회(AERA)우수연구상도 수상했다.
저자 연락처 이메일 :chungckim@gmail.com
<손수락 기자>
‘자녀교육이야기’책자 표지와 저자 정정순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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