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터 캅 고용추진
▶ 산타클라라 수자원국, 단속 대폭강화 계획
역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내 극심한 가뭄 지역이 전체의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산타클라라 당국이 물 낭비를 방지하지 위한 단속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산타클라라 수자원관리국은 22일 ‘워터캅’으로 불리는 단속반을 고용하는 안을 추친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각 가정에서 절수 시행안 준수여부 단속을 펼치겠다는 것으로 10명의 임시직을 고용하는 데 50만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수자원국은 고용된 워터캅들은 주택가를 돌며 낭비되는 물이 있는 가정에 티켓을 발부하게 되며 이번 주 내 승인여부가 결정된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수자원관리국은 지난 15일 공청회를 열고 물 사용제한을 의무화하는 규제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이를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주 당국은 각 지방 정부와 함께 물을 낭비하는 주민들에 대한 단속을 벌여 하루에 최대 500달러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지난 1월 캘리포니아주 전역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물 사용량을 20% 줄일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전반적인 물 사용이 오히려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당국은 ‘워터캅’ 고용을 통해 절수의 고삐를 바짝 당기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