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O 국제공항서도 시작돼
▶ 북가주에 등록센터 11곳
연방 당국에 개인정보를 미리 입력해 놓은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탑승 전 공항 보안검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주는 ‘프리체크’(PreCheck) 프로그램이 국제선 항공객들을 대상으로도 확대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서도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미국 내 총 115개 공항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이 중 40개 공항에서 에어 캐나다 항공편 이용자들이 국제선 탑승 때 프리체크 프로그램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북가주에서는 산호세 공항과 오클랜드 공항, 새크라멘토 공항이 프리체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 추가됐다. SFO의 경우 프리체크 등록센터가 국제선 터미널 인근 바트역 출입구와 체크 포인트 G에 위치해 있다.
이외에 오클랜드,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마티네즈 등에도 등록센터가 있다. TSA는 북가주 지역 3곳을 포함한 총 11곳의 로컬 프리체크 등록센터를 오픈해 신청자들이 이곳 센터를 방문해 지문채취 등이 필요한 등록을 직접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프리체크 등록센터 검색은 https://universalenroll.dhs.gov/locator에서 하면 된다.
시민권자의 경우 수수료만 내면 ‘프리체크’ 프로그램 사전등록을 통해 공항 이용 때 일반 검색대가 아닌 별도로 마련된 특별 검색대에서 간편한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다. 프리체크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를 제출하고 지문채취와 신분증명을 거쳐야 한다.
TSA는 또 온라인 신청 사이트도 개통해 신청자들이 개인정보를 미리 웹사이트를 통해 입력하고 신청센터를 방문하면 등록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항공마일리지가 많고 자주 공항을 이용하는 특정 여행객들에 대상으로 일반 보안검색구간과 다른 혼잡하지 않은 보안검색대에서 신발, 벨트, 코트를 탈의하지 않고 노트북 컴퓨터도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TSA는 프리체크 신청센터를 올 연말까지 전국 3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SA는 현재 미국 내 40만명의 여행객들이 프리체크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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