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코비나시가 지역의 사업체들과 주민들을 위해 사기 신고를 위한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웨스트코비나시는 지난해 LA카운티 대배심원단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사기 핫라인 설치의 장단점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현실화하기로 했다. 웨스트코비나시의 사기 핫라인은 (844)529-8289나 홈페이지 www.reportlineweb.com/cityofwestcovina로 접속해 신고하면 되며 신고자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웨스트코비나 시매니저 크리스 청은 “사기범들은 우리 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곳을 돌면서 활개를 치고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범죄신고의 필요성을 감안해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코비나시의 사기 핫라인을 통해 신고하게 되면 LA카운티 검찰청과 시 회계감시관에 함께 보고되도록 돼 있어 빠른 수사가 가능하다.
웨스트코비나시는 이번 핫라인 설치로 시 관리재산 매매는 물론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시의원들과 시 직원들의 부정으로 공공재산 매매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경험을 토대로 내부고발자의 신고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부고발자의 신고는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 수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웨스트코비나 시의원 프레드 시케이스는 “핫라인은 웨스트코비나시의 신용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것을 통해 시 운영과 예산 등과 관련해 모든 것을 투명하게 밝히며 나갈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스트코비나시는 핫라인 운영비를 올해는 설치비를 포함해 2,000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음해부터는 연 1,150달러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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