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여 동안 새 단장을 해 온 사우스엘몬테 공립도서관(1430 Central Ave.)이 지난 18일 완공식을 갖고 일반인들에게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다.
사우스엘몬테 공립도서관은 지난해 8월부터 도서관 실내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도서관 가구 등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실내 벽면 페인트는 물론 바닥 카펫을 새로 깔았으며 아이패드 섹션을 만들고 새로운 컴퓨터실을 설치했다.
새로운 컴퓨터실은 2~6세 어린이들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 프로그램을 깐 7대의 컴퓨터가 있고 성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는 11대를 배치했다. 새로 꾸민 아이패드 섹션 역시 성인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LA카운티 도서관 사서인 마가렛 돈넬란 토드는 “새로운 도서관에는 관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2대의 노트북이 마련돼 있다”며 “책을 빌리는 것도 자신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사우스엘몬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리교사 펠라 그랜도스 올다츠는 “동생들이랑 조카들과 함께 도서관을 찾았다”며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 밝은 색 페인트칠을 해 분위기도 좋고 시설이 잘 돼 있어 맘에 든다”고 좋아했다.
사우스엘몬테 공립도서관은 이번 내부수리를 위해 13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 기금은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글로리아 몰리나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사우스엘몬테 공립도서관은 전국 가족 도서관 장려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녀를 비롯해 부모까지 모든 식구가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도서관은 일단 매주 화, 수, 목, 토요일 문을 열고 있으며 오는 9월2일부터는 주 5일 동안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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