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지출 지속될 수 있는 앱 개발 필요
▶ 코트라, 애플리케이션 성장 관련 보고서
애플의 아이폰 등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애플리케이션 산업의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으나 유료 앱은 점차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가 밝힌 ‘애플리케이션 성장과 유료 앱의 상관관계’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앱 산업의 규모는 270억 달러로 급속히 성장중이며 오는 2017년에는 765억 달러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처럼 성장일로를 달리는 앱 산업에서도 유료 앱의 비중은 10%미만이며 2017년 이후에는 5% 정도로 사실상 유료 앱은 거의 사라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2년 무료 앱의 경우 다운로드 비율이 89.6%였으며 유료 앱은 10.4%를 차지했다. 하지만 무료 앱이 91.0%, 유료 앱은 9.0%로 10%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앞으로도 유료 앱의 다운로드 비율이 매년 1%씩 떨어져 오는 2017년에는 무료 앱의 다운로드 비율은 94.5%에 달하며 유료 앱은 5.5%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앱 시장의 흐름은 유료 앱의 자리를 무료 앱을 통한 마케팅 및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한 제품 판매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2012년 앱을 통한 구매 비율의 경우 11.4%였으나 2017년에는 48.2%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소비자들의 경우 일정 관리, 기록 관리, 이메일 관리 등의 앱은 무료 앱 사용 뒤 유료 앱으로의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등 생산성과 유용성이 강조된 앱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문적인 용도가 있는 앱의 경우에도 고가에 팔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인기를 끌고 있는 앱의 경우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확대를 위해 대형 기업에 매각되는 경우가 많은데 애플이나 구글, 야후 등이 자사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앱을 사들이고 있다.
한편 미국산 앱의 비중은 2012년 45%에서 2013년 36%로 점점 코트라 관계자는 "앱 시장도 2014년 이후에는 성장이 주춤할 전망"이라면서 "앱 개발자들의 경우 소비자의 지출이 지속될 수 있는 앱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