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문충한 전 SF 한인회장 부인 문현정씨
▶ 고인의 글과 남편에 대한 사랑 담은 글 모아
샌프란시스코지역 제8대 한인회장을 역임한 고 문충한 전 회장이 생전에 쓴 글과 부인의 남편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 담은 책이 출판됐다. 고 문충한 전 회장의 2주기를 맞아 부인 문현정씨가 ‘아…이 그리움을’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책을 펴냈다.
이 책에는 문 전회장이 직접 쓴 ‘고구려의 넋’ 등 글과 시등 유고와 ‘아내에게 드리는 글’등 부부간 주고 받았던 편지도 수록되어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애타게 부르는 망부가’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부인 문현정씨가 홀로 된뒤 그리움에 사무쳐 쓴 글도 함께 실려있다.
서울의 ‘파랑새 미디어’가 출판한 이 책은 50여년 세월을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살아온 부부의 지고지순한 사랑의 서사시라 할수 있다. 문현정씨는 “그리움과 설레는 마음으로 살아온 47년의 세월이 하루 같았다”고 고백하면서 “임께서 부르시던 사랑의 찬가와 삶의 노래를 한데 모아 책으로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고 문충한 씨는 1959년 1월 유학생으로 미국에 와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국제 외교관학, 산호세주립대학에서 도서관 석사학위를 받은후 1965년 문현정씨와 결혼했다. 상항지역한인회 제8대 회장(73년 10월-75년 6월)등으로 활동한 그는 지난 2012년 8월 3일 별세했다.
책 소개를 겸한 출판기념회는 오는 8월 3일(일) 낮12시 30분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담임 송계영 목사)에서 주일 예배후 친교실에서 열린다.
교회 주소:3030 Judah St.San Francisco, 전화 (415)759-1005.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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