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스탠퍼드 ‘제3회 한국학 컨퍼런스’ 막 올라
▶ 주류사회 역사* 사회과학 교사들 대상으로 진행
미국 중•고등학교 교사들에게 한국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스탠포드대 아태연구소(소장 신기욱 교수)와 국제문화교류교육재단(SPICE•디렉터 개리 무카이)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회 한국학 컨퍼런스’의 막이 올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전역에서 22개 학교에서 총 27명의 역사 및 사회과학 담당 교사들이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아태연구소와 5년간 60만 달러 투자 협약을 맺어 한국의 위상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28일에는 브리검 영 대학의 마크 피터슨 교수가 ‘한국에 대해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라는 주제에 대한 강연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정치 및 문화에 대한 일반적 상식을 알려주었다.
또한 하나금융이 설립한 하나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물론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도 참여, 한국의 10대 청소년들에 대해 정보는 물론 한국의 공휴일과 전통명절인 추석의 문화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펼쳤다.
29일에는 데이빗 스트라웁 아태연구소 부소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 ‘한미관계의 역사와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이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놀이문화인 사물놀이 공연도 펼치는가 하면 세계적인 음식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치 만들기 시연도 카니 스트라웁씨가 펼쳐 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CSU의 박정선 교수가 ‘한류’에 대해, UCLA 박계영 교수가 자신의 삶의 체험을 담은 ‘코리안 아메리칸의 경험’을 각각 알려주는가 하면 SPICE의 ‘세종 한국학 온라인 프로그램’의 우수 학습자 3명에 대한 시상과 프르젠테이션이 이어진다.
한편 이에 앞서 신기욱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미국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국가임에도 미국 교과서에는 한국전쟁만이 기술되어 있을 뿐"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정확하고 올바른 한국의 역사를 많이 배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28일 막이 오른 ‘제3회 하나-스탠포드 한국학 컨퍼런스’에서 라일란 세키쿼치 SPICE 커리큐럼 스페셜리스트가 일본군이 저지른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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