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서 ‘코파 유로 아메리카나’ 맞대결
▶ 마드리드 승부차기로 승리
축구의 열기가 샌프란시스코의 캔들스틱 파크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13-14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가 지난 26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와 ‘2014 코파 유로 아메리카나’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을 벌여 베이지역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코파 유로 아메리카나는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 축구 연맹 소속 팀들간의 경기를 통해 대륙간 우열을 가리는 대회로 올해는 북중미 카리브해 축구연맹 2팀, 남미 축구연맹에서 7팀과 유럽에서 4팀이 참가해 총 9경기를 펼친다.
북중미 카리브해 축구연맹 대표로 출전한 산호세 어스퀘이크는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AT 마드리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이날 경기장을 찾은 1만 5,000명이 넘는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어스퀘이크는 뛰어난 개인기를 선보이는 AT 마드리드에 끈끈한 팀플레이로 맞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득점 없이 승부차기까지 간 경기는 AT 마드리드가 4:3으로 승리했다.
마크 왓슨 어스퀘이크 감독은 “세계 정상의 팀을 상대로 최고의 경기를 펼쳐 줬다”며 “현재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리그에서 반등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AT 마드리드의 승리로 유럽은 4승 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카 대륙 연합에 앞서 있다.
<김동연 기자>
26일 캔들스틱 파크에서 열린 AT 마드리드와 산호세 어스퀘이크의 코파 유로 아메리카나 경기에서 어스퀘이크의 미드필더 샘 크로닌이 공중으로 날아오르면서 AT 마드리드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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